승강기 문 안전경고 시스템 첫 공개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설 승강기안전기술원은 이탈리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승강기 엑스포’에서 기술 협력기관인 에이원 엘리베이터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승강장문 안전경고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엘리베이터 승강장문 주변의 움직임을 감지해 시각적 안전경고 신호(파란불·빨간불)와 음성경고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공단에서 관리주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1%가 승강장문 안전경고 시스템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을 했으며 77.7%는 실제 설치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에이원 엘리베이터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번 이탈리아 엑스포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엑스포에서 수집된 피드백을 반영해 기술개선 및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에이원 엘리베이터 정성현 대표는 “이탈리아 엑스포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의 엘리베이터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렸다"며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전세계 승강기 이용자들의 안전 의식 강화에도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